라스베이거스 주택 가격, 5월 사상 최고치 기록… 거래는 둔화
화요일 발표된 라스베이거스 부동산중개인협회(Las Vegas REALTORS)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부 네바다 지역의 주택 가격은 5월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스베이거스 부동산중개인협회(LVR)에 따르면, 5월 MLS(다중매물등록시스템)를 통해 거래된 기존 단독주택의 중간가격은 49만 달러였다. 이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한 수치이며, 2025년 11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인 48만8,995달러를 넘어선 새로운 최고 기록이다.
반면 5월에 거래된 콘도와 타운홈의 중간가격은 29만5,000달러로, 2025년 5월보다 3.9% 하락했다. 또한 2024년 10월 기록한 최고가 31만5,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LVR 회장인 조지 키프레오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단독주택 가격이 5월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지역 주택 가격은 전반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거래 건수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남부 네바다 지역의 주택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고 확신합니다.”
매물 재고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5월 말 기준으로 매수 제안이 들어오지 않은 단독주택 매물은 6,784채로 1년 전보다 2.1% 늘었다. 콘도와 타운홈 매물도 2,639채로 지난해보다 5.1% 증가했다.
5월 한 달 동안 거래된 기존 주택, 콘도, 타운홈은 총 2,575건이었다.
2025년 5월과 비교하면 단독주택 거래는 1.0% 감소했고, 콘도 및 타운홈 거래는 8.9% 감소했다. LVR은 현재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할 때 지역 주택 공급량이 약 3.5개월 이상 수준이며, 이는 1년 전보다 약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VR은 올해 거래 추세가 2025년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2025년은 연간 거래량이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해였다. 거래량은 총 5만10건이 거래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해 왔다.
5월 보고서의 주요 내용
5월에 거래된 기존 단독주택의 77.4%, 콘도 및 타운홈의 72.9%가 매물 등록 후 60일 이내에 판매됐다.
이는 1년 전의 81.6%(단독주택), 76.5%(콘도·타운홈)보다 낮은 수치다.
5월 전체 부동산 거래 중 현금 거래 비중은 21.7%였다.
이는 1년 전 22.8%보다 감소한 수치이며,
현금 구매자 비중이 최고치였던 2013년 2월의 59.5%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공매(Short Sale)와 차압(Foreclosure) 거래를 합친 비중은 전체 거래의 0.9%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0.6%보다 소폭 증가했다.
MLS를 통해 집계된 5월 부동산 거래 총액은
단독주택 약 13억 달러,
콘도·고층 콘도·타운홈 약 1억6,300만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단독주택 거래 총액은 2.5% 증가했지만,
콘도 및 타운홈 거래 총액은 10.5% 감소했다.
LVR은 이번 통계가 2026년 5월 말까지의 거래 활동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통계는 MLS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것으로, 지역 건설업체들이 판매한 모든 신축주택이나 집주인이 직접 판매한 주택(FSBO)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