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서부 전력망 강화를 위한 지역 협력체 합류
서부 지역의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도 잇따르면서 미국 서부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동안 미국 서부 지역의 전력 수요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네바다를 비롯한 서부 11개 주는 서부 송전망 확장 연합(Western Transmission Expansion Coalition)을 구성해 필요한 지역에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연합은 지역 차원의 송전망 구축 계획을 마련하고, 효과가 큰 송전선 건설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한편,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에 관련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더그 버검 내무장관이 모든 사업을 직접 검토하도록 지시한 이후 네바다의 여러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지연된 상황에서 체결됐다.
조 롬바르도 네바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네바다의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에 달려 있다”며 “우리 주가 성장하고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가 필요하다. 이번 협약은 서부 주들이 협력해 전력망을 현대화하고,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며, 미래 경제 성장을 위한 송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라클럽 토이야베 지부의 사무총장 올리비아 태너저는 지역의 빠른 성장으로 새로운 송전망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그 전력이 데이터센터나 천연가스 발전소에 공급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린링크 송전망 사업은 네바다 전력망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대의 해답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데이터센터와 천연가스 발전소가 이 송전망에 직접 연결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